[날씨]미세먼지 당분간 ‘나쁨’…전국 ‘건조특보’
2020-02-07
16
한파가 물러가자마자 미세먼지가 이번 주말 야외 활동의 방해꾼 역할을 하겠습니다.
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있는데요.
내일은 서쪽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겠고 휴일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.
이번 미세먼지는 다음 주 초반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대기 정체가 더 심해지고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먼지 농도가 더 짙어질 수 있습니다.
주 중반 전국에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길게 이어질것으로 보여 며칠간은 대기질 예보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주말동안 예년 기온을 웃돌며 추위 걱정은 없겠고요.
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토요일 밤사이 1~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.
다음 주에는 기온이 더 올라 3월 초순에 해당하는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.
서울 등 전국 많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졌습니다.
대기가 건조하면 각종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늘어나 건강을 위협합니다.
호흡기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가습기로 실내 적정 습도 40~60퍼센트를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.
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.